시골 집 근처에 굴샘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사촌들 간에 추억이 깊은 곳으로, 어떻게 생긴 곳이냐 하면

이렇게 생긴 곳입니다. 기찻길과 터널이 내려다 보이는 장소에 샘이 하나 있어서, 고모와 함께 기찻 길 옆 수로에서 고둥을 잡기도 하고, 사촌들끼리 와서 터널 탐험을 하기도 했던 장소입니다. 터널을 채 빠져나오기도 전에 기차가 오는 바람에 굉장히 강렬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마터면 '추석날 기차 터널에서 일가족 참사' 같은 뉴스가 나올 뻔 했었죠. 와하하!)
오랜만에 사촌여동생이랑 사촌 언니랑 그 남자친구분이랑 다 같이 굴샘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촌여동생과 저는 사진기를 들고 나왔어요.
수성리의 모습. 고추밭이 있고 저 멀리 교회가 보입니다.
산 밑 묘지를 지나서 길가로 내려갑니다.
길 가다가 만난 해바라기. 사촌동생이 해바라기가 찍고 싶다고 했는데 이런 녀석 밖에는 없더군요.
허수아비를 만났습니다. 우와! 고전적인 저 디자인!
줄줄히 내려가 보니, 이건!!!! 굴샘은 커녕 아무것도 안 남아있네요! 풀숲만 무성합니다.
역사를 옮기면서 이 쪽 기찻길이 없어져 버렸어요.
뱀이 나올까봐 더 이상 안 내려갔습니다.
굴 샘이 있던 자리.
ㅠㅠ... 흔적조차 없습니다. 터널은 막혔는데, 못 찍어와서 아쉽네요.
돌아오는 길에 있는 포도밭.
들국화가 있는 길.
오는 길에 봉숭아를 한 아름 땄습니다.
저녁 햇살이 기분이 좋네요.
집에 돌아오니 이 녀석이 우릴 반기더군요.
꼭 웃는 것 같아요. 굉장히 붙임성이 좋은 녀석입니다.
처음 보는 우리들에게 꼬리를 치고 반가워해서 깜짝 놀랐어요.
사촌들 간에 추억이 깊은 곳으로, 어떻게 생긴 곳이냐 하면

이렇게 생긴 곳입니다. 기찻길과 터널이 내려다 보이는 장소에 샘이 하나 있어서, 고모와 함께 기찻 길 옆 수로에서 고둥을 잡기도 하고, 사촌들끼리 와서 터널 탐험을 하기도 했던 장소입니다. 터널을 채 빠져나오기도 전에 기차가 오는 바람에 굉장히 강렬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마터면 '추석날 기차 터널에서 일가족 참사' 같은 뉴스가 나올 뻔 했었죠. 와하하!)
오랜만에 사촌여동생이랑 사촌 언니랑 그 남자친구분이랑 다 같이 굴샘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촌여동생과 저는 사진기를 들고 나왔어요.





역사를 옮기면서 이 쪽 기찻길이 없어져 버렸어요.
뱀이 나올까봐 더 이상 안 내려갔습니다.

ㅠㅠ... 흔적조차 없습니다. 터널은 막혔는데, 못 찍어와서 아쉽네요.





꼭 웃는 것 같아요. 굉장히 붙임성이 좋은 녀석입니다.
처음 보는 우리들에게 꼬리를 치고 반가워해서 깜짝 놀랐어요.





덧글
ALICE 2009/08/17 20:40 # 답글
나도 집에 봉숭아 따 둔거 냉동실에 있는데....물 들여야지..하고 까먹고 안 들였어.저 멍멍이 귀엽다~~~ㅋㅋㅋㅋㅋ
뭔가 강아지라고 하기도 뭐 하고, 개라고 하면 정 없어보이고 역시 멍멍이!!
헤니히 2009/08/19 12:17 #
그러게 말야. 성격이 좋은건지 바보같은건지 모르겠어. 묘한 멍멍이었음!